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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통영

TheSSon 2017. 9. 15. 11:54

지난 주말 오랜만에 집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났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지난 주말 1박2일로 청소년단체 지도자 연수를 다녀왔다. ㅠ.ㅠ

무려 장소가 경남 통영


가기 전에는 토,일 이틀이나 보내야 한다는 것에 부담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여행 기분으로 잘 다녀왔다.

(다녀와서가 문제였지만....)


이번 연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요트와 SUP

이런 모양의 요트를 타고 통영 앞바다를 돌아다녔다!


직접 돛을 손으로 당겨서 펼쳐도 보고

키를 잡고 요트를 직접 운전? 해보기도 했다!

타면서 정말 여유가 되면 '요트가 있어 취미활동을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해보았지만...

연간 유지비와 부품 교체를 위한 가격을 듣고 나서는.. 음... 

'그냥 한 번씩 기회 될 때만 타는 것으로...ㅠ.ㅠ'

그냥 관광으로 타는 것과 직접 체험해보는 맛은 상당히 차이가 있었다. ㅎㅎ


이날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쉬웠음

(위 사진은 둘째날 일정 중에 정박한 모습을 찍음)


요트 연수 후 SUP 일명 패들보드 실습을 하였는데

처음에는 자신만만하게 바다로 보드를 들고 들어갔으나

보드에 서는 것 부터가 잘 되지 않았고

겨우 겨우 일어서면 다리가 후들 후들

거기에 옆에서 보트로 물살을 일으켜주니 ㅎㅎ

이 날 통영바다의 물 맛을 많이 알아보았다.


어느정도 바다에 빠지고 나니 나름 여유가 생겨서 천천히 패들을 사용하여

이리 저리 다닐 수 있었다.


둘째날에는 파워보트를 타고 연대도와 만지도 향했다.


계류장에서 나갈 때 이런 연필 모양의 등대를 볼 수 있었는데

윤이상 작곡가를 기리기 위한 것이란 설명을 들었다.


바다 위에는 갈매기 떼가 넘실 넘실

역시 통영으로 오면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이

바다 가운데 거북선 모양의 등대가 있어서 의아해 했는데

저 등대 밑으로 암초가 있다고 하였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해주는 흔들다리

왼쪽이 연대도, 오른쪽이 만지도

흔들다리를 지나 만지도로 가니 이런 바닷물 색을 볼 수도 있었고

바다 위에서 바이크 투어 일행들을 볼 수 있었다.


육상에서 바이크 투어를 하듯

바다에서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제트스키 집단 투어를 하더라 @.@

애들이 어느정도 크고 나면 요트랑 동력선 조정 면허를 따봐야겠다. ㅎㅎ

마지막으로 올해 나의 청소년단체 해양소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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