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면서 TV를 봤는데 생활의 달인 재방송을 하고 있었다. 내용은 파운드케이크 달인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농담 삼아 "먹으러 가볼까?" 하고 이야기를 꺼냈고 지역이 서울이라 일단 여기는 깔끔하게 접고 지난번에 문경에 들렀다가 시간을 맞추지 못해 먹지 못했던 찹쌀떡을 이야기하게 되었고 (여기도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었던 집이다.) 또 "가볼까?"하고 운을 띄우니 아내가 "지금 가서 떡을 살 수 있을까?"라며 긍정의 의미(?)를 보내어 가게에 전화를 걸었다.(이때 대략 오전 10시 ) 찹쌀떡을 살 수는 있는데 오후 3시가 넘어야 된다고 하였다. 잠시 머뭇 하다가 예약을 하고 즉흥적으로 문경으로 찹쌀떡을 먹으러 떠났다. 차로 대략 2시 30분 거리 가게가 오후 4시면 문을 닫는다..
이전 포스트가 강원도 여행이었는데 또 강원도 여행 포스트! 하지만 지난번에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번 여행에서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어서 추석 연휴동안 다시 강원도를 다녀왔다~ @.@ 첫날은 숙소 수영장에서 아이들 물놀이를 즐겼다. 울산에서 출발해서 횡성에 있는 숙소 도착까지 5시간 30분정도 걸렸던 듯... (남들 다 휴일일 때는 가급적 움직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다짐하였다.) 첫날은 물놀이 후 그대로 뻗어 수면 후 다음날 본 목적지였던 강릉의 안목해변으로 갔다. 모래놀이를 실컷하라고 그날막도 쳤는데 이날은 모래놀이 보다는 파도놀이에 집중을! 안목해변에 왔으니 카페에서 커피 한잔은 해야겠지 저 멀리 그늘막이 보인다. 커피 마시고 있다보니 그늘막이 자동으로 해체를 하고 있었다. 바다..
아이들 태어난 이후 차로 가는 것 중에 가장 멀리 여행을 했다. 이번은 강원도! 숙소 그리고 아이들 물놀이 했던 곳! 여름의 스키장, 마지막으로 스키를 타본 것은 언제였더라... 그리고 강릉 커피거리로 강릉 바다 ^^b 강원도 왔으니 막국수 먹어주고 막국수 옆집에 줄이 엄청 길어서 뭔가 했더니 아이스크림! 온김에 줄서서 사먹어봤는데 별 기대가 없었는데 의외로 맛이 훌륭 했음 알고 보니 순두부젤라또 유명하다고 했음. 하긴 그러니 줄을 섰겠지. 강원도를 가게 된 이유 양떼목장! 그외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총 주행거리 967.8km 13시간 넘게 운전했다 ㅎ... 테라로사를 가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 강원도 다시 한번 가보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