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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정말 재밌게 읽은 책!
제목 :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작가 : 요나스 요나손
먼저 표지에도 나와 있듯이 장르는 소설이다.
수학여행 동안 혹시라도 별 할일 없이 대기하는 시간이 생기면 읽으려고
구입해서 들고 갔는데 단 한 페이지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집에 가져왔다. ㅠ.ㅠ
그후로도 몇 일을 그대로 방치해두었다가 가방 정리하면서 꺼낸 후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는데
와~ 정말 ㅋ 딱 내 스톼일~ ㅎ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한 양로원에서 한 노인이 자신의 100세 생일파티를 하기 위한 당일
창문 넘어 양로원을 탈출을 했다.
되도록 멀리 떠나기 위해 터미널로 갔다가 그곳에서 어쩌다
갱단의 돈이 든 가방을 훔치게 되고 그로 인해 여러 사건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이 이야기와 동시에 주인공 할아버지의 어렸을 때 부터 지금까지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 지는데
이 주인공이 한 일이 ㅋㅋㅋ
짧게 요약을 하자면 1900년에 세계의 역사는 이 사람의 손을 거쳐서 완성 되었다는 것! ㅎ
(읽다보면 스케일이 크다해야 하나 아니면 너무 허무맹랑하다 해야 되나 ㅋㅋㅋ)
책을 덮고 있는 표지 안쪽은 이렇게 세계 지도가 나오는데
주인공 알란이 일대기가 지도 위에 모두 놓여져 있다.
정말 정말 대박! 인물~
책 속에서 보면 정말 즐겁게 재밌게 사는 것 같은데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이 주인공 정말 정말 팔자가 쎈 사람이다.
어린 시절 부터 계속해서 불운이 그와 함께 했으니!
하지만 여기서 포인트
우리의 주인공 할아버지 알란은 그런 운명을 한번도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긍정적으로 모든 것은 긍정적으로~
인생사 다 흘러가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대략 5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이었는데
참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ㅎ
내일은 월요일 출근하면 또 이런저런 해야 할 일들이 쌓이겠지만
뭐 인생 별거 있나 즐기면서 사는거지! ^^b